포천 '겨자씨 장학회'(이사장 최종성 무봉교회)가 지난 3월 26일 포천시 소흘읍 무봉2리 소재 무봉교회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겨자씨 장학회의 취지는 기존의 공부 잘하는 학생 위주로 선발하던 장학제도와는 달리 설령 공부는 잘하지 못해도 어려운 환경을 성실하게 이겨 나가는 청소년들을 우선 선발하여 실질적 교육의 기회를 주는 장학 사업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철웅 포천교육장, 장금택 소흘읍장, 박소정 라이온스상록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1차 선발된 8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백형대 현천식품 대표, 김도경 현 무봉2리 이장, 김성진 이엠테크 대표, 김주하 주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노복자 송우탁구동우회 회장, 손호대 대덕대학 교수, 송세은 대경중학교 교장, 양성권 경기도청 공무원, 이조일 축석초등학교 교장, 전윤숙 포천시청 공무원, 전죽표 이곡초등학교 교장, 김성남 전 포천시의원, 박정원 세무사, 정애자 가정주부 등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겨자씨 장학회 최종성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교육 기회마저도 빈부격차에 따라 극명하게 나눠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비록 작은 힘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겨자씨(작은) 사랑을 나눔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참여하는 무든 분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는 시민사회의 순수 장학사업이 목적”이라며 “겨자씨 장학회에 뜻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겨자씨 장학회는 매월 일정액 기부 형식으로 장학금을 운영하며 일시후원 참여도 가능하다. 후원의 뜻이 있으신 분은 무봉교회(031-542-91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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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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