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매몰지 주변 급식소.음식점 ‘37곳’
반경 300m 이내 지하수 음용, 생활수 사용 도내 최다 가산면 1곳 질산성질소 기준치 초과, 먹는 물 ‘부적합’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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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 급식소와 음식점 150여곳이 구제역 매몰지 인근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음식점 1곳이 쓰는 지하수는 마시는 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5일 도에 따르면 도내 학교 급식소 3곳과 음식점 155곳 등 158곳이 구제역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를 음용 및 생활수로 쓰고 있었다.
시·군별로는 포천이 37곳으로 가장 많고, 양주 33곳, 김포 25곳, 고양 11곳, 의정부 10곳, 여주 7곳, 이천 2곳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포천 가산면의 A음식점이 사용하는 지하수는 질산성질소(유아 빈혈 유발 가능)가 기준치(10㎎/ℓ)를 초과해 먹는 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그러나 이는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오염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을 때 침출수로 인한 2차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A음식점의 지하수를 다시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나머지 지하수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최영희 국회의원은 지난 3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서 도내 학교 급식소와 음식점 348곳이 구제역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를 음용 및 생활수로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국회가 공개한 자료는 영업신고 당시 주소지와 매몰지 주소를 서류상 대조한 것으로 이후 해당 시·군이 실제 조사한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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