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선배 집단폭행으로 예비 고교생 사망
포천 영중면서 10대 4명 “PC방에서 떠든다” 가슴.복부 때려 입학 엿새 앞두고 숨져...포천경찰서, 폭행치사 혐의 조사중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2월 24일
|  | | | ↑↑ 포천경찰서는 24일 후배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10대 고교생 4명을 검거해 폭행경위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 | ⓒ (주)포천신문사 | |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예비 고등학생이 선배들의 집단 폭행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천경찰서는 24일 양문리의 한 PC방에서 조모 군(16) 등 3명이 떠든다는 이유로 가슴과 복부를 때려 조군을 숨지게 한 A군(17) 등 10대 고교생 4명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날 오후 4시께 영중면 양문리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조군(16) 등이 시끄럽게 떠들자 전화로 불러내 PC방 앞 공터에서 가슴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군은 가슴을 맞고 그 자리에 쓰려져 영중면의 S의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포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10분께 숨졌다.
포천경찰서는 A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폭행 경위와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숨진 조군은 지난 2월 10일 P중학교를 졸업하고 3월 2일 P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한 조군의 아버지는 “겨울방학 기간에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할머니와 부모에게 옷을 선물할 정도로 착한 아들이었는데”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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