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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박정근] 고인돌


박정근 기자 / jkparkdj@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3일
ⓒ (주)포천신문사

들판에
외로이 서있는
바위 무덤

바위 안에 품었던
몸은
산화되어 사라지고
텅 빈 공간에
보이지 않는
역사를 채운 바위 탑이여

이젠 셀 수도 없는 날들을 살다간
무수한 인간들의 오욕을
넓은 바위 위에
구원을 위한 제사상으로 차려
하늘에 빌며

저 휑한 들판에
망연히 서 있는
고인돌

↑↑ 박정근 시인, 대진대 교수, 본지 칼럼위원장
ⓒ (주)포천신문사
박정근 / 시인. 대진대 교수, 본지 칼럼위원장
박정근 기자 / jkparkdj@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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