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중학교(교장 이인언)는 지난 2월 10일 ‘감동과 사랑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제48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1부 학급 미니 졸업식, 2부 48회 졸업식 축하공연, 3부 친한친구교실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국민의례,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등으로 이어지는 판에 박힌 듯한 졸업식 관행을 뛰어넘고, 졸업식 후 폭력과 노출이 난무한 일탈 행위로부터 벗어난 건전하고 성숙한 졸업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본교에서는 졸업식 프로젝트팀을 조직하여 이러한 행사를 계획했다.
학급 졸업식을 통해 교사가 아닌 학생이 주체가 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축하공연을 통해 학생, 교사, 동문, 학부모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3부 행사는 ‘친한친구교실 졸업 뒤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는데, 이는 졸업식 행사 이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학생들을 사전에 조사하여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졸업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담임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교 회장 박기세 학생은 “그동안 지켜봤던 선배들의 졸업식은 일부 우수한 학생들이 상장 받는 것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 오늘 졸업식은 졸업생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된 뜻깊은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