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사랑하는 모임 등 의정부지역 3개 시민단체는 지난 1월 20일 경기도교육청 제2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12년 의정부지역 고교 평준화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성명을 통해 “평준화 관련 타당성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조차 의정부에 기피 고교가 존재해 학교 선호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만큼 2012년 추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道)교육청이 조사한 여론조사 항목을 보면 평준화 정책에 대한 찬.반만 조사했을 뿐 교육여건, 교육현황, 교육수준 등 의정부지역 고등학교가 안은 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며 “의정부지역 평준화는 각 학교가 안은 문제를 개선한 뒤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을 시기에 추진해도 늦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의정부, 안산, 광명 지역에 대해 2012년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기로 하고 관계법령 개정을 신청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찬반 양측간 충돌을 우려해 법령 개정을 유보한 상태다.
한편 평준화를 찬성하는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도 이날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정책을 결정할 때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교육적 타당성과 합리성에 기초하라”며 조속한 법령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