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면서 경기북부지역의 동파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월 18일 각 시.군에 따르면 한파가 절정에 달한 1월 17일 하루에만 총 4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1월 17일 오전부터 18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접수된 동파 신고 현황을 보면 고양 206건, 의정부 192건, 구리 30건, 포천 26건, 파주 15건, 동두천 4건, 양주 2건 등이다. 포천시는 동절기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18일 현재까지 총 62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포천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보온재로 계량기나 배관을 덮어도 매서운 추위로 동파 신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상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 신고가 부쩍 늘었으며, 동파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연천 영하 21도, 남양주 영하 20.2도, 포천 영하 19.7도, 양주 영하 19.2도, 가평 영하 18.2도 등을 기록했다. 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4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추위가 계속되다가 이달 말부터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영하권으로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도관 결빙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