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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군단 김동균 상사·김인호 중사, 헌혈 금장·은장 수상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왕 인증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1년 01월 04일
↑↑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김동균 상사(왼쪽)와 김인호 중사(오른쪽)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포장증과 금장, 은장을 들고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
ⓒ (주)포천신문사

2011년 새해부터 헌혈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군인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6군단 정보대대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김동균 상사와 김인호 중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동균 상사는 초등학교 시절, 친동생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피가 부족해 사랑하는 동생과 아픔의 이별을 겪게 된 이후 1996년부터 지금까지 14년 동안 53회나 이웃사랑 실천을 하며 헌혈을 해 오고 있다.

김 상사가 헌혈한 혈액의 양은 무려 2만 6,500㏄로 그동안 모았던 헌혈증은 부대원부터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 증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처럼 헌혈증 기부천사로도 불리는 그는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금장을 수상했다.

김 상사는 “헌혈을 할 때마다 ‘1초의 찡그림’이 나에게는 순간의 아픔일 수 있지만, 소중한 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며 “긴박하거나 고통의 순간에 수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사를 넘나드는 이웃을 위해 시간과 여건만 허락된다면 계속해서 헌혈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사 못지 않게 헌혈 천사인 김인호 중사는 2004년 이후 6년 동안, 일 년에 5∼6번 씩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

김 중사가 헌혈을 하게 된 동기는 조금 특별하다. 김 중사는 부사관이 되기 전 병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군 입대후 첫 휴가를 나가 헌혈을 하게 된 그는 자신의 혈액형이 보통사람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희귀혈액형인 RH(-)인 것.

자신이 희귀혈액형이기 때문에 더 이상 헌혈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김 중사는 지금까지 헌혈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RH(-) 혈액형 보유자는 대략 1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0.3% 정도로 추정되며 항상 혈액이 부족하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김 중사는 현재 대한적십자사와 희귀혈액 연맹에 가입하여 언제든지 헌혈에 동참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김 중사는 지금까지 30여 회 이상의 헌혈을 달성,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은장을 수상했다.

“내가 투자한 1초, 1분이 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라는 생각으로 헌혈을 한다는 김 중사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헌혈을 할 계획이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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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1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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