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천, 구제역 확산으로 5일장 잠정 폐쇄
포천시 - 신읍장, 송우장, 일동장, 운천장 등 8곳
연천군 - 전곡장, 백학장, 왕림장, 신서장 등 5곳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8일
포천시와 연천군은 최근 확산되는 구제역으로 인해 5일장을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포천은 지난 12월 21일, 연천은 지난 14일 각각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포천시는 신읍장, 송우장, 일동장, 운천장, 관인장, 이동장, 양문장, 내리장 등 모두 8개 5일장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결정은 지역상인회와 협의해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최근 구제역 확산과 함께 반월산에서 한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를 올린 뒤 떡국을 나눠먹는 행사와 내년 1월1일부터 한달간 백운계곡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동장군축제와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포천시는 “5일장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구제역 전파의 우려가 있어 부득이 폐쇄 조치를 했다”며 “그러나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 즉시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군도 연천장을 시작으로 전곡장, 백학장, 왕림장, 신서장 등 5개 5일장을 모두 폐쇄하는 방침을 내렸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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