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양주, 29일부터 구제역 백신 접종
정부, 구제역 확산 우려 결정...포천 966농가 3만여 마리 대상
포천 접종반 12개팀 48명 농가에 투입..1월 4일까지 끝내기로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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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이하 경기방역본부)는 “양주.포천시에 대해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이 결정됨에 따라 29일부터 이들 지역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종반은 포천 12개팀 48명, 양주 6개팀 24명으로 편성됐다. 1개팀은 수의사 1명, 공무원 1명, 방역요원 1명, 농.축협 직원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29일 오전 9시부터 각 시에서 백신접종과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지역 농가에 투입된다.
이번에 경기북부지역에 추가된 백신접종 대상은 구제역 발생 농가으로부터 반경 10㎞ 이내에 있는 포천 966농가 3만2천620마리, 양주 301농가 1만4천500마리 등 총 4만7천120마리다.
경기방역본부는 이들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늦어도 1월 4일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파주.고양.연천지역은 27일까지 백신 대상 1천286농가 소 5만4천410마리 중 976농가 4만5천182마리(83%)에 대해 접종이 끝났다.
파주.고양.연천 지역의 백신접종은 29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양주, 포천이 접종 지역에 추가돼 경기북부지역의 1차 백신접종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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