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12월 26일 시정회의실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과 포천농협 등 9개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통제소 추가 설치, 구제역 확산 사전 예방, 농업인단체 자발적인 참여유도, 발생지 위험지역 매일 2회이상 집중 소독 등 구제역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월 22일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 관인면 중리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영중면, 이동면 등 인근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포천시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근본적인 구제역 차단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구제역 초소를 현재 16개 초소에서 35개 초소로 증설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존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하여는 구제역 추가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통로를 제한하고 예방적 살처분 지역 주변에는 사전에 이동 가능한 모든 매개체 및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통제함으로서 구제역 바이러스균 박멸로 구제역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관내 1,166농가 281,555두에 대해 1일 1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 군인, 경찰 등 1,200여명의 인력을 이동통제소 16개소에 투입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고 광역방제차량 2대, 방제차량 8대, U형소독기 12대, 광역방역기 12대 등 하루 총 34대의 방역차량과 소독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12월 25일 현재 11개농가 49,485두(한우502, 돼지 7,943, 사슴 4, 닭 41,036)를 살처분 조치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가축 매몰과 방역작업에 투입되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공무원과 군인, 경찰, 축협 직원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2월 2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영우 국회의원이 각각 제9초소와 제5초를 방문했고, 농림수산식품부 황인식 과장도 통제소를 방문해 격려와 위로를 보냈다.
아울러 포천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제7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외지 상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전통 5일장 8개소도 잠정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