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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종합

포천신문이 선정한 2010 10大 뉴스

구제역 습격 포천축산 붕괴위기, 서장원 시장 재선, 전.현직 시의장 구속
신도시.에코도시.7호선 무산...수능시험장 설치.차의대 약대유치도 포함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5일
1. ‘구제역 대습격’...포천 축산농가 붕괴 위기

ⓒ (주)포천신문사

2010년 포천은 구제역의 대습격을 받고 축산농가가 휘청이는 한해였다. 지난 1월 6일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한 축산농가를 시작으로 모두 5건의 구제역이 발생, 총 45농가 5,416두의 우제류 가축을 살처분 매몰했다. 발생 76일만인 3월 23일 농림부는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지만 지난 12월 22일 일동면과 관인면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영중면과 이동면에서 잇달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3만2천여 가축을 살처분조치하는 등 구제역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는 포천의 축산업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 무소속 서장원 시장 여당 입당과 ‘공천 파동’

ⓒ (주)포천신문사

무소속 서장원 포천시장이 지난 2월 23일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해 지역정가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서장원 시장이 당적을 7차례나 바꾸면서 선거를 앞두고 여당에 입당하자 철새정치인이라는 비난이 거셌으며, 한나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이 반발해 탈당하는 등 지역정가는 분열과 혼란, 내홍에 휩싸이기도 했다. 급기야 고조흥.이흥구 예비후보는 서장원 포천시장과 한나라당을 상대로 법원에 공천심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법원은 공천 무효 결정을 내렸으나 열흘도 안돼 공천 유효결정을 내렸다.


3. 포천시의회 전.현직 시의장 구속 파장

ⓒ (주)포천신문사

이중효 전 포천시의회 의장이 골프장 조성과정에서 업무 편의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고 골프장에서 내놓은 마을발전기금까지 가로챈 혐의로 지난 5월 6일 구속됐다. 시의장을 지낸 바 있는 홍성훈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지난 5월 12일 건설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이들은 추석을 앞둔 9월 16일 같은 날 동시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홍 이사장은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에 다시 복귀했으며, 지난 11월 12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4. 서장원 시장 재선...6.2지방선거 한나라당 ‘강풍’

ⓒ (주)포천신문사

6.2지방선거에서 전국은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포천은 한나라당이 시의원 3석을 제외하고 모두 휩쓰는 승리를 거뒀다. 포천시장 선거에서는 서장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고,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는 이강림 한나라당 후보(포천1)와 윤영창 한나라당 후보(포천2)가 각각 당선됐다. 포천시의원 선거에서는 손지영.이형직.이부휘.유재빈.한광식.김종천. 정종근.윤순옥 후보가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시장, 도의원 2명, 시의원 5명, 민주당은 시의원 2명, 무소속은 시의원 1명이 당선됐다.


5. 수능 시험장 유치 성공...‘홈’에서 시험 치러

ⓒ (주)포천신문사

지역 교육계의 숙원인 대입수능시험장이 포천에 설치돼 올해부터 수험생들이 원정을 떠나지 않고 홈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수능시험장 미설치 지역이었던 포천, 동두천, 양주, 연천 등 7개 지역교육청 관할 8개 시군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를 벌여 지난 7월 9일 이들 지역에 수능시험장을 설치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 포천 수험생 1천8백여 명은 지난 11월 18일 포천중, 포천여중, 포천일고, 포천고등학교 등 시험장이 설치된 4개 학교에 배정돼 수능시험을 치렀다.


6. 차의과학대 약학대 유치...부속병원 짓는다

ⓒ (주)포천신문사

차의과학대학교(총장 박명재)가 지난 2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학년도 15개의 약학대학 신설 대학에 포함돼 20명의 정원을 배정받은데 성공했다. 포천시 동교동에 소재한 차의과학대는 약학대학 신설대학에 최종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건강과학종합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으며,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은 보건의료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차의대는 포천캠퍼스에 최첨단 독립 약학대학 건물을 건립하고, 특히 캠퍼스 인근에 300병상 규모의 부속 종합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7. 탄약고 문제 해결 ‘물꼬’, 민자고속도로 ‘탄력’

ⓒ (주)포천신문사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착공의 최대 난관이었던 탄약고 문제가 지난 9월 국무총리실(외교안보정책관) 조정으로 해결가닥이 잡혔다. 소흘읍 송우리에 소재한 564ASP탄약고는 폐지하고 무봉리의 561ASP 탄약고는 고속도로 개설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비하기로 했다. 폐지되는 탄약고 민간개발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이전비용으로 충당토록 했다. 또한 국토해양부, 서울국토관리청, 서울북부고속도로(주) 관계자는 지난 11월 12일 민자고속도로 착공에 관한 가협약을 체결했다. 민자고속도로는 2011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16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8. 지하철 7호선 유치 노력 물거품...국철로 선회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포천시, 의정부시, 양주시 3개시 시장은 전철 7호선 북부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없어 백지화에 놓일 위기에 처하게 되자 지난 9월 27일 양주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천 연장(33.1㎞) 사업’ 실용적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갖고, 포천시를 7호선 연장 구간에 제외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에따라 포천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장기검토대상으로 계획된 ‘의정부-포천-철원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9. 신도시.에코도시 무산...관광복합단지 투자유치 나서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군내면 일원에 추진 중인 포천 신도시개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데 이어 복합관광단지로 개발 중인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도 무산됐다. 포천시는 ‘포천 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무산되자 기존의 사업규모와 개발 컨셉을 일부 축소, 조정해 ‘포천복합관광단지’로 명칭을 바꿔 추진하고 있다. 3조4천억원이 투입돼 영북.일동.이동면 일대 1천131만㎡에 108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 온천,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투자유치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 잇단 공직기강 해이, 포천시 행정난맥상 드러나

ⓒ (주)포천신문사

지난해 말부터 포천시청 공무원들이 음주운전 적발로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으로 받아온 포천시청 공무원들은 민선 5기 들어서도 여전히 공무원들의 공직기기강이 흐트러져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포천시 지적사항이 155건에 달하는 등 행정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일부 공무원은 승진훈련장 안보관광 사업체 선정과정에서 업체에게 향응을 요구해 검찰조사를 받았고, 시의회 승인 절차를 안거치고 재산세에 도시계획세 포함해 부과하는 등 업무미숙도 드러냈다. 시청 한 국장은 건설업 면허도 없는 업자에게 하도급을 주라고 원청업체에 알선하도록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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