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전파력이 소의 3천배에 달하는 돼지 구제역 의심 신고가 포천에서는 처음으로 일동면 연곡1리와 길명리에서 접수돼 구제역이 한우 젖소에 이어 돼지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2일 일동면과 관인면에서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 한우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데 23일에는 영중면 금주리에서 한우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24일에는 이동면 연곡1리, 일동면 길명리 등에 올들어 처음으로 돼지 의심신고가 접수돼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나서면서 포천 양돈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12월 24일 현재 총 살처분 대상 45,850마리 중 한우(516), 돼지(3,330), 사슴(4), 닭(29,000) 등 총 9농가 32,850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 시는 13,600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영중면 한우와 이동면 돼지가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해당 축산농가는 물론 주변농가의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번 구제역으로 포천 축산계가 사실상 완전히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천시는 관내 1,166농가 281,55두에 대해 1일 1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 군인, 경찰 등 1,628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동통제소 16개소에 투입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광역방제차량 2대, 방제차량 6대, U형소독지 5대, 방역기 10대 등 하루 총 23대의 방역소독기를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초기 신속한 차단방역과 전염경로 방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군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24시간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통계에 따르면 포천의 가축(우제류) 수는 한(육)우 17,076마리, 젖소 17,028마리, 돼지 245,566마리, 기타 1,885마리로 총 281,55마리에 이른다. 닭은 676만 마리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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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구제역방역대책 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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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촬영 : 박민석 기자 / ipc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