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 음식 가운데서도 포천 막걸리와 이동갈비의 선호도와 친숙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를 방문한 내국인 340명을 대상으로 도의 대표 음식 10가지에 대한 선호도를 설문조사(복수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184명이 이천 쌀밥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으며 의정부 부대찌개 179명, 포천 막걸리 172명, 포천 이동갈비 137명, 수원 왕갈비 13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곤지암 소머리국밥(53명)과 용인 백암순대국(36명), 대부도 바지락칼국수(35명), 동두천 떡갈비(29명), 양평 옥천냉면(26명) 등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도(5점 만점) 조사에서는 의정부 부대찌개가 4.10점, 포천 막걸리 4.05점, 포천 이동갈비 3.84점, 이천 쌀밥 3.60점, 수원왕갈비 3.55점, 대부도 바지락칼국수 2.98점, 동두천 떡갈비 2.94점, 곤지암 소머리국밥 2.89점, 양평 옥천냉면 2.77점, 용인 백암순대국 2.68점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도는 시.군별로 다양한 대표음식이 있지만 서울 부산 제주 등에 비해 특색 있는 음식이 부족하고 지역 대표 음식으로 알려진 것도 적은 편”이라며 “관광경로와 음식관광을 연계해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음식축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경쟁력 있는 음식 관광상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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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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