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오는 12월 31일 개막 예정인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취소 여부를 이번주 내 간부회의를 통해 결론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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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포천에 침투하면서 포천시가 연말연시에 예정된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나 겨울철 포천의 대표적인 행사인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선뜻 취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포천시는 12월 22일 일동면과 관인면에서 잇달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자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청 주관 행사는 물론 각 읍.면.동 단위 행사들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의 보조를 받는 단체와 기관의 송년의 밤 행사와 읍.면.동의 새해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될 예정이다.
문제는 오는 31일부터 한 달간 예정돼 있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열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관광객 3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포천의 대표축제인데다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돼 무작정 취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진 뒤 모든 행사는 취소했지만 동장군 축제는 민간에서 하는 사업이고, 개막식도 얼마 안남아 고민”이라며 “1월 한 달간 열리는 축제는 시와 조직위에서 전체 예산 3억원 중 이미 절반 가량을 집행하며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동장군 축제 행사장과 가까운 일동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행여 축제를 연 뒤 발생할 부작용이 걱정”이라면서 “이번 주 내 간부회의 등을 통해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조직위측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축제를 열어야 하고, 구제역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축제를 취소해야 하기에 개최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하는 포천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