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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아수라장’

초대권.티켓 배부해 놓고 제멋대로 선착순 무료 입장시켜
좌석번호 찍힌 티켓으로 입장 못한 300여 명 ‘분통’ 터뜨려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1일
ⓒ (주)포천신문사

12월 21일 오후 7시 30분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2010년 포천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공연이 주최측의 무원칙한 관객 입장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등 공연 직전은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가수 이선희가 출연하는 이번 송년 음악회는 선착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으나 음악회를 주최한 포천시립합창단은 사전에 초대권을 배부한데다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좌석번호가 찍힌 입장 티켓 900여 장을 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최측은 공연시작 15분 전에 관객이 한꺼번에 몰리자 초대권과 입장 티켓을 무시하고 무료로 선착순 입장 시키면서 좌석번호까지 부여받은 관객 300여 명이 입장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극장 입구에서는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 사이에 고성과 실랑이가 계속됐다.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관객들은 티켓을 제시하며 입장을 요구했으나 주최측은 900여 좌석이 꽉 들어차 더 이상의 입장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주최측은 공연밖에 있는 관객들에게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아 반발을 샀다.

일반석 1층 좌석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입장하지 못한 한 시민은 “공연시작이 임박하자 갑자기 표를 점검하지 않고 모든 관객들은 입장시켰다”며 “정작 초대권과 티켓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공연장에 못들어 가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다른 시민도 “티켓을 배부해놓고 티켓 없는 사람들을 먼저 입장시킨 것은 관객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다음 공연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묻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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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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