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포천시의회 H의원, 후배 폭행혐의 말썽
6.2 지방선거 공천과 시의원 자질 놓고 시비걸자 안면 폭행
H의원 “술 깬 후에 후배와 화해”..후배 “처벌 원치 않아”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1일
|  | | | ↑↑ 포천시의회 H의원의 폭행사건이 접수된 포천경찰서 전경 | | ⓒ (주)포천신문사 | |
포천시의회 H의원이 술자리에서 후배가 시비를 건다며 폭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밤 10시 30분께 포천 일동면 한 술집 앞에서 시의원 H씨에게 폭행당했다는 피해자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H의원은 동네 후배 C씨(40)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받았으면 시의원이 되었겠느냐며 자질에 대해 시비를 걸자 무례하다는 이유로 주먹과 이마로 C씨의 안면부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 후 H의원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피해자가 아직 병원 진단도 하지 않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H의원은 “후배가 술이 많이 취해 시비를 걸어 가볍게 훈계한 것일 뿐”이라며 “후배가 술이 깬 후에 서로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원해 경찰에서도 원만하게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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