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구제역 방역망도 결국 뚫렸다.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이제 경기북부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밀검사결과 포천시와 연천군, 강원도 평창군 농가에서 21일 접수된 의심신고가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일동면 사직리 농가는 21일 한우 31마리와 돼지 700마리를 동시에 사육하는 농가로, 한우 1마리가 식욕부진, 콧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한 바 있다. 해당 농가는 이날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가평군 하면 신하리 한우농가에서 북쪽으로 20여㎞ 떨어진 곳이다.
21일 오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돼지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도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북부지역에 구제역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