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철웅 교육장)은 지난 12월 14일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펼치는 창의·체험·행복 교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관내 초등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교사, 중학교 교감, 교육과정 담당부장 및 6개 교과 교사 등 230명을 대상으로 ‘2002 개정 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학습 연수’를 실시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누어 왕방초등학교와 포천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2011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공감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되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철웅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 주면서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하여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포천 관내 학교에 성공적으로 착근하여 타지역에 비하여 학력이 저조한 포천 학생들의 학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장래를 밝혀 줄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우리의 학생들을 잘하는 학생들은 수월성 차원에서 더욱 잘할 수 있게, 그리고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기본이 튼튼한 창의적인 학생으로 길러 달라고 당부했다.
‘창의적 체험 활동 및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교과별(사회, 역사, 도덕, 음악, 미술, 기술・가정) 워크숍’ 등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박철홍 일동중 교감과 포천중 최진호 교사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가지 영역을 학교에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과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교 내외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인 에듀팟(http://www.edupot.go.kr) 활용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장학사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하여 강의하면서 학교는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계획적으로 활용하여 2009 개정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학습자의 학습 결과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이룰 수 있는 창의·인성 교수-학습 과정안의 개발과 적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회, 역사, 도덕,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6개 교과별로 나누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교과별 핵심요원들이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에 따른 수업 시수 증감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 결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자율연수를 통하여 교과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과 내용을 재구성하여 신학년도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준비에도 만전을 기함은 물론 포천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켜 학생들로 하여금 희망을 안고 행복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겠다는 뜻을 모았다.
연수에 참여한 경북중학교 김도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명확한 방향 설정을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내년도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소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주고, 그 결과로 학력 향상과 더불어 창의·인성을 갖춘 전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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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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