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구제역으로 홍역을 치른 포천시는 경북지역 구제역이 양주, 연천 등으로 번지자 곧바로 24시간 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발생한 구제역으로 곤욕을 치렀던 포천시는 이날 전 간부공무원을 소집,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예찰활동을 주 2~3회에서 하루 1회로 강화하고 방역활동을 취약지역에서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책상황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긴급대책으로 시군의 경계지역 어하고개, 샛터고개, 해룡고개, 신북온천, 군자사거리 등 5곳에 이동통제초소 설치해 가동중이며,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 일일 예찰 강화, 전 지역 방역 및 농가자율방역 추진, 겨울철 차단방역용 생석회 200톤 및 방역약품 긴급 공급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공동방제단 주2~3회 소독 실시, 농장출입구에 생석회 도포, 소독약품 현황 작성 비치, 외국인 고용농장 지도관리 철저, 타 농장 방문 금지, 농장 출입시 자체 소독 철저, 우제류관련 직원별 담당 1일 농가예찰 실시 및 기록, 해외여행객 중 중국 및 동남아시아 방문 농가 예찰, 의심가축 발생시 신속한 보고체제 확립, 축산농가 연말 모임 및 해외여행 자제 홍보, 축산농가 자체 방역 홍보 철저 등 구제역 재발방지 및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포천시는 이어 농업기술센터 소장, 축산과장, 포천축협 마을촌사업소장, 낙동연합회장, 한우협회장, 양돈협회 지부장, 수의사회장 등 축산관련단체장으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방역강화에 따른 차단대책을 설명하고 축산단체 행사 취소, 관련단체 사무실 폐쇄, 자체방역 실시 등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구제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 취약지에 대한 소독을 독려하고 실시간 방역소독 현황 및 발생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농가에 전파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을 모두 동원해 3교대 근무조를 편성, 밤을 세워가며 이동통제초소 근무를 하고 있으며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연천지역에는 지난 1~2월 6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해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가축 5천956마리를 살처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