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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씨-청주양씨 ‘포천 인연’ 화제

두 종친회, 신북면 선영에 가연비(佳緣碑) 제막식
지역 문화계 원로 20여명 초청, 600년 인연 소개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13일
↑↑ 지난 11월 7일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틀못이) 선영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김씨와 청주양씨 600년 인연을 기리는 가연비(佳緣碑)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 (주)포천신문사

나주김씨 중앙종친회(회장 김근학)와 청주양씨 병사공파 종친회(회장 양재창)는 지난 11월 7일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틀못이) 선영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김씨와 청주양씨 600년 인연을 기리는 가연비(佳緣碑)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12월 13일 선단동 소재 D음식점에서 포천지역 문화계 원로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나주김씨와 청주양씨는 가연비문(佳緣碑文)에 “이 세상에 이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인연이 어디 있으리요. 이곳 천주산 기슭은 나주김씨와 청주양씨의 600년 각별한 인연이 숨쉬는 곳”이라며 “연을 맺은 지 600년이 지났어도 총제공과 병사공 및 두 정부인 자매의 在世(재세)시는 물론 영면하신 후에도 같은 묘역에서 계시면서 이어가고 계시니 어찌 아름답지 않으리오”라고 적었다.

두 종친회는 비문에서 “두 가문들의 후손들은 이후 문무현관은 물론 충신열사와 정관계, 학계, 법조계, 예체능, 실업계 등 각계에 훌륭한 인재를 두루 배출하여 三韓(삼한)의 名文家(명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니 하나의 인연에 비롯됨이 지극히 크다”며 “각별하고 두터운 인연을 기리고, 世世孫孫(세세손손) 변함없이 그 인연이 이어져서 양 가문의 교류화목은 물론 융성의 번영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고자 두 가문의 협의로 이 비를 세운다”고 가연비를 세운이유를 밝혔다.

고려말 조선초 천주산 기슭에 거주하던 명문거족 평양조씨 개국공신 한성판윤 조곤공의 장녀가 신라김씨 총제공 김정준과 혼인하고, 3녀는 청주양씨 병사공 양치에게 출가해 나주김씨와 청주양씨가 인연을 맺었다. 총제공과 병사공은 태조, 정조, 태종, 세종조에 벼슬길에 나아가 남정북벌(南征北伐)과 보국안민(輔國安民)으로 업적을 쌓았으며 동서(同壻)이자 동지(同志)로서 각별한 정리(情理)를 나누며 명성을 날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종친회는 12월 13일 선단동 소재 한 음식점으로 포천지역 주요 인사와 원로들을 초청해 신북면 기지리에 가연비를 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이보용 포천신문 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나주김씨 중앙종친회 김근학 회장, 청주양씨 병사공파 종친회 양재창 회장,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이윤우 포천향교 전교, 최종규 포천명유회 회장, 전기용 전 포천향교 전교, 이종훈 포천유도회 회장, 이구상 포천시교육삼락회 회장, 양기성 전 용현서원 원장, 양영창 전 포천농협조합장, 양윤택 포천문화원 부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두 종친회의 600년 전 인연은 물론 포천의 문화유적 현황, 포천문화원과 포천신문사의 역할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담소를 나눴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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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종친회는 12월 13일 포천시 선단동 한 음식점에서 포천지역 주요 인사와 문화계 원로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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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김씨 중앙종친회 김근학 회장(왼쪽)과 청주양씨 병사공파 종친회 양재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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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가 종친회 관계자들과 지역 원로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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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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