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도변에 폐사 돼지가 잇따라 버려져 시(市)가 조사에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 11월 25일 신북면 가채리 국도변에서 폐사한 돼지 30여 마리가 발견돼 전염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무단투기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市)는 발견 당일 가축검역관을 파견해 버려진 돼지들이 일반 질병으로 폐사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29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시료 채취를 통해 전염병 감염 여부를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전염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 폐기물처리법에 따라 일반폐기물로 처리된다. 포천에서 폐사 가축이 길가에 버려진 것은 올 들어 두 번째. 11월초에도 신북면 국도변에서 폐사 돼지 30여 마리가 발견됐다. 시 가축검역관 확인 결과 일반 질병으로 폐사한 것으로 확인돼 폐기물 처리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농장에서 가축이 폐사할 경우 매립할 여건이 안 돼 차로 싣고 가다 국도변에 버리는 경우가 수차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