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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농업으로 포천 농업 지켜내자”

농협중앙회 주관 자연순환농업 순회교육, 농·기센터에서 열려
박춘형 기자 / nongmin2003@naver.com입력 : 2010년 11월 24일
ⓒ (주)포천신문사

지난 11월 4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자연순환농업 순회교육이 있었다.

강의에 앞서 포천축협 이한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자연순환농업은 지렁이가 사는 땅을 만드는 것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만 사용한 땅에서는 지렁이가 살 수 없다”며 “옛날 이집트 사막 나일강변에 땅을 파보니 지렁이가 많았는데 지렁이를 죽이면 사형에 처하는 제도가 있었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농지를 살 때 1m정도 땅을 파서 지렁이가 나오는 양에 따라 농지의 값을 정했다는 100여 년전의 기록이 있다. 우리도 지렁이가 사는 땅을 만들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가축분뇨 자원화시설과 퇴 액비생산에 관한 영상교육이 있었다. 영상자료에는 축산분뇨의 이용에 관한 공동자원화시설에 대한 소개와 필요성이 나왔다. 공동자원화 시설을 통해 축산농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고, 경종농가는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한 질좋은 퇴 액비를 사용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하므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또 액비는 환경을 살리고 농지를 살리는 농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대학교 용석호 교수는 ‘자연순환농업의 이해와 가축분뇨의 활용’이라는 강의에서 작물에 가축분뇨를 꼭 줘야 되는 이유로 “가축분뇨에는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성분이 골고루 다있다”고 주장하며 “화학비료의 사용은 작물에는 편식이며 퇴 액비 사용으로 작물에 여러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 교수는 또한 “퇴 액비는 발효가 돼야 나타나는 여러가지 유용한 물질이 들어 있으며 미생물은 작물이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줘 작물을 잘자라게 한다”며 “하지만 가축분뇨의 사용상의 문제점으로 염류집적이 있으므로 적정한 사용량을 살포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당진농업기술센터 김선호 축산기술팀장은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가축분뇨 퇴 액비 이용기술’이라는 강의에서 “FTA를 이겨내고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연순환농업을 해야한다”며 “우리쌀이 시장개방에서 이겨내려면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 안전성증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의는 농사에 바쁜 시기에 열려 30여 명 밖에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강의를 마치고 강의 참석자들은 포천축협이 한우판매 촉진을 위해 운영하는 한우풍경 식당에서 한우로 점심을 먹기도 했다. 식당 측은 한우시식코너를 운영하며 식당 한켠에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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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형 / 포천신문 시민기자
박춘형 기자 / nongmin2003@naver.com입력 : 201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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