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수능 응시생들이 처음으로 원정을 떠나지 않고 관내에서 치루는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에 찬 분위기 속에 지난 11월 18일 치러졌다.
포천고, 동남고, 송우고, 포천일고, 일동고, 관인고, 영북고 등 포천지역 7개 고등학교 수능 응시자 총 1천8백여 명은 이날 수능장 설치교인 포천고(519명), 포천일고(448명), 포천중(272명), 포천여중(556명) 등 4개교에 이날 새벽 일찌감치 모여들었다.
포천지역 시험장 설치 4개 학교 교문 진입은 시험관리 요원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통제됐으며, 수험생 등교시간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학교 앞 간선도로에서 포천경찰서와 포천시 모범운전자회의 인력이 투입돼 학생을 탑승한 승용차를 우회하도록 유도됐다.
포천고 수능시험장을 찾은 한 수험생 학부모는 “올해부터 다행히도 새벽 원정길을 떠나지 않게 돼 여유를 가지고 아이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지어줄 수 있었다”며 “피곤한 기색 없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지금까지 고생한만큼 제 실력을 맘껏 펼치길 기도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희용 포천시 수능시험장유치추진위원장(포천예총 회장)은 “포천수능시험장 4개교를 확인하고 점검해보니 관계자들의 노고가 엿보였다. 하지만 시험 막바지까지 방심하지 말고 수험생에게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각고의 노력으로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이 이제 우리 지역에서 시험을 치루니만큼 실수하지 말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러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웅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포천지역의 수능시험장 설치를 통해 원거리 수능 응시에 따른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을 해소해 줌과 동시에 우리 지역 출신 학생들에 대한 자신감 부여를 통해 학력 향상과 대입 전형에 상승효과가 미쳐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돼야 한다”며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