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천안함 피격사건, G20 정상 회의개최로 인한 불안한 안보 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 공습상황을 가정한 민방위의 날 훈련이 15일 오후 2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적의공습에 대비해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대피소 내 민방위 동영상 상영, 방독면 착용 등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실제상황처럼 훈련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따라서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해야 하며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시 시장 및 기관장이 참여해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특히 사전에 대피시설을 홍보하고 점검할 것”이라며 “읍면동 1개 지역에서는 실제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민방위 3~4년차 대원 100명 이상을 유도요원으로 참여시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등 민방위 훈련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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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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