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오전 8시 40분에 진압됐던 명성산 정상 부근에서 3일 오전 다시 불씨가 살아나 불길이 번지면서 산림청 소속 전문진화대가 상주하면서 뒷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11월 1일 오후 포천 명성산(해발 923m)에 난 불은 임야 4ha(약 1만2천여평)를 태우며 2일 오전 8시 40분에 완전히 진압됐지만 3일 오전 정상 부근에서 다시 연기가 치솟으며 불길이 번져 소방헬기와 인력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다.
3일 오후 1시 현재 다시 살아난 뒷불은 완전히 진압됐지만 재발화 가능성 때문에 소방인력과 헬기가 명성산 화재 현장에 대기중이다.
제보 : 남진규 포천신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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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명성산 정상 부근에 불, 16시간만에 진화
헬기 5대, 인원 142명 총동원 진화…임야 1만 2천여 평 태워 등산객 버린 불씨 추정... 억새밭.등산로 무사, 인명피해 없어
11월 1일 오후 포천 명성산(해발 923m)에 난 불이 임야 4ha(약 1만2천여평)를 태우며 2일 오전 8시 40분에 겨우 진압됐다.
포천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40분쯤 명성산 9부 능선 마차 바위 부근 절벽에서 불이나 2일 오전 8시까지 이어져 피해면적은 4a에 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 신고를 받고 나서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발화지점이 절벽이라 접근이 어려운 데다 날이 어두워져 2시간 만에 철수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날이 밝자 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 등 헬기 5대를 띄우고 96명의 인원을 동원, 진화작업을 재개해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장에서 소방당국은 진화 상황을 유지하고 민가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 밤새 산불이 넓게 번지는지 상황을 주시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날이 밝자마자 소방헬기를 띄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며 “전날에는 날이 금방 어두워지고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방헬기가 투입돼 큰불을 잡으면서 산불이 곧 제압됐다”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불이 난 곳은 이 산에 있는 사찰인 자인사에서 500~600m, 억새밭과는 600~700m 떨어져 산정호수로 이르는 관광 등산로까지는 화재가 미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산을 오르던 등산객이 실수로 버린 불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명성산 화재 진화작업에는 총인원 142명(소방 12, 의소대 25, 시청 67, 군인 15, 기타 24)과 장비 18대(지휘 1, 조사 1, 펌프차 2, 탱크 1, 구급 1, 헬기 5, 기타 7)가 총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