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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지기, 현명한 엄마 위한 무료공개강좌 연다

의정부제일교회 그레이스홀, 10월 30일 개최…‘아이들의 다중지능을 아십니까?’
오경옥 기자 / munin94@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8일
ⓒ (주)포천신문사

자녀의 미래를 놓고 많은 부모들이 걱정을 한다. 좀 더 편안한 삶을 살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욕심일 수 있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과정 속에서 어떻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난감하다. 그렇다고 학원에서 일률적으로 제시하는 과정만 믿기에도 고민이다.

청소년기 자녀를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면서 진로지도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더할 나위 없이 부모들 사이에 존재한다. 자기주도학습과 서술형 평가 등이 확대되면서 더욱 자녀교육법에 대한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 그래서 사교육이 아닌 청소년전문단체인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이사장 김성삼 목사)는 청소년을 바르게 이해하고 공부만 하는 기계가 아닌 바른 인격을 갖고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부모와 지도자가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매년 1년의 두 차례 십대지기 자원봉사자회(회장 이숙미)와 함께 청소년관련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에는 ‘내 안에 나를 깨우기’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소통방법에 대해 명지대학교 청소년학과 주임 이은경 교수가 청소년문화공간 ‘친구’에서 진행한 바 있다. 청소년을 대할 때 연애하듯 청소년의 인격을 존중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골자였다.

최근 자기주도학습이 ‘약효가 있다’고 엄마들 사이 입소문으로 교육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시점에 맞춰 오는 10월 30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무료공개강좌는 ‘강점지능 살리면 뜯어말려도 공부한다’는 주제로 의정부홈플러스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제일교회(담임 서재운 목사) 그레이스홀에서 다중지능의 선두주자인 류숙희 박사를 초청해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현재 다중지능전문가는 국내에 처음 도입한 문용린 교수를 비롯하여 홍성훈 교수, 전효경 박사, 류숙희 박사 등이 있다. 다중지능은 지적능력을 평가하는 지능지수에 정서능력, 창의력, 적성을 포함해 구축한 일종의 종합지능이론이다.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언어, 논리수학, 음악, 공간, 신체운동, 인간친화, 자기성찰, 자연친화 등 8가지 지능영역으로 나눈다. 이중에서 더 발달한 지능이 강점지능이다. 논리수학 지능과 자기성찰지능을 살려 9세에 대학 입학한 송유근, 음악지능과 자기성찰지능을 살려 버클리음대 장학생이 된 재즈 피아니스트 진로라 등은 모두 강점지능을 살려 성공한 사례들이다.

다중지능 이론과 검사 결과를 활용하면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게 하고,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같은 학습방법인 자기주도학습이다. 가르치면 단순히 배우기만 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아이가 스스로 목표, 계획을 세워 그 계획에 의해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방법이다. 특히 어릴 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잘 잡아주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만 있다면 자녀공부의 길이 절반은 해결된 바나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강점과 약점인 지능을 일찍 알게 되면 적성과 진로를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한다. 서울대 문용린 교수는 “다중지능 이론과 검사 결과를 활용하면 아이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조기교육보다 진로지도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명문고, 명문대학교 입학으로 자녀들의 미래가 보장되는 시대는 끝났다. 인생의 목표가 명문고, 명문대 입학이었던 아이들이 지금 방황한다. ‘당신의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학민국 대학생 87%가 ‘아직 고민 중이다’라고 대답했다. 당신의 자녀도 인생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 없이 단기적인 입시 목표만을 쫓도록 방치할 건가?

예측불허의 시대 속에 내 아이의 미래설계를 위한 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대!! 성적 하나만 가지고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시대 속에 아이의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큰 틀의 계획이 필요하다. 그러나, 임의적인 계획은 문제를 수반하게 된다. 먼저 내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울지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따른 기본적인 가치관을 정립한 뒤 성장단계별로 단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때 다중지능을 활용한다면 천군만군을 얻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이의 강점지능을 활용하여 아이의 삶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라. 강점지능을 통해 당신의 자녀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다중지능 검사를 통해 부모도 아이도 몰랐던 놀라운 결과가 기다릴 수 있고 약점에 가려졌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고입, 대입을 앞둔 학생이라면 자신의 강점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렇게 뚜렷한 목표를 두고 이뤄지는 일관적인 활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준비의 가장 기초가 적성에 근거한 진로목표 수립이다. 즉 개개인의 소질, 적성에 기반해서 미래의 삶과 직업군을 선정하고 그에 맞춰서 필요한 고교 및 대학 전공을 결정하게 되면, 그 목표에 맞는 일관된 학습 및 교내ㆍ외 활동을 계획, 실천해 나갈 수 있으므로 좀 더 차별적이고 경쟁력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다. 잘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객관적인 지표로 알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효과적이다. 바로 다중지능이 기초가 되는 도구이다. 따라서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지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중지능은 초등학생 때는 대부분 8개 지능이 고르게 나타나는데 8개 지능을 골고루 자극하는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중학생 때는 강점과 약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강점 지능을 강화하거나 특정 강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고등학교에서도 진로를 고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부족한 분야의 지능은 교육으로 개발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무리하게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흥미로운 활동을 접하게 하는 게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혹시, 내 아이의 소질은 무엇일까? 내가 잘하는 일은 무엇일까? 성공한 사람은 나와 무엇이 다를까?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금번에 진행되는 십대지기 무료공개강좌를 통해 방법과 대안을 찾아보면 어떨까. 본 강좌를 놓친 분들은 11월에 개설되는 다중지능강좌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십대지기는 아동·청소년 지도자들이 이들을 상대할 때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그들의 가치를 발견하는 일임을 강조하면서 다중지능검사자 자격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현재 강점지능을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다른 영역의 지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강점 영역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사회에 보다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다중지능 검사자 자격과정은 오는 11월 10일 수요 오전반(10-13시, 6회), 11일 목요 저녁반(19-22시, 6회), 20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되는 속성반(9:30-18:30)이 각각 개강한다. 등록비는 23만원이며, 노동부 재직자훈련 환급과정으로 인정돼 일부 교육비(30-80%)가 환급 가능하다. 이번 무료공개강좌 이후 신설되는 과정은 18일 목요부모반(10:30-12시, 4회), 13일 다중지능검사자를 위한 심화과정(토요 오전 10시-12시)이다. 자세한 문의는 십대지기평생교육원(031-826-0586)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다중지능검사를 직접 해보고 싶은 분은 다중지능연구소(http://www.multiiq.com), 지능숲다중지능센터, 사)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www.ddorae.org)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해 “표준화된 MIDAS검사를 활용해 만든 한국형 다중지능검사지”를 갖고 다중지능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검사대상은 유아부터 중ㆍ고교생까지 다양하다. 그밖에도 검사를 실시하는 곳이 여러 군데 있지만 지문이나 유전자검사로 측정한다.

한편,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는 기독교신앙에 기반을 두고 2000년 4월 1일에 설립하여 2002년 9월 17일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2004년 4월 26일 민법 제32조, 여성가족부 및 그 소속청 소관 비영리 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의해 설립된 청소년법인이다. 경기북부 청소년들을 주된 대상으로 ‘청소년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비전을’ 모토로 선교적 사명과 보호적 사명, 건전문화 육성의 사명을 품고 청소년 보호, 위기예방, 교육, 상담, 문화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09년 11월 11일 지역 주민과 지도자를 위한 십대지기평생교육원을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등록하여 지식인력개발사업 관련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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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옥 / 포천신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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