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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한다

10월 27일~11월 30일 예비 안내…2012년부터 새주소 사용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25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는 지번주소 사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생활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현행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키로 하고 개개인의 새주소에 대해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비안내’를 실시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2011년 7월까지 확정해 2012년 1월 1일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금까지 약 23억원을 투입해 도로명주소 전자지도를 관리하는 정보체계와 DB를 구축했으며 도로명판 1,805개, 건물번호판 36,652개 등 시설물 설치를 완료해 도로명 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포천시는 새주소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세대별 새주소 홍보용 우편엽서를 발송해 새주소를 알려주고 읍․면․동에 홍보영상물을 배부해 각종 회의시 활용도록 하고 있으며,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1:1 전환하기 위해 세대별 주민등록을 정비하고 주소전환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주소전환 추진체계를 활용해 효율적인 주소전환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번주소는 토지를 필지 단위로 나눠 부여한 지번을 이용해 토지중심으로 사용하는 주소이며 도로명 주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주된 구성 요소로 이용해 건물중심으로 사용하는 주소이다.

현재 사용하는 지번주소는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돼 지금까지 거의 100년간 사용해 왔으나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돼 위치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며 이에 따라 법정주소 외 00빌딩, 00병원 등의 건물이름을 부가적으로 적어야 주소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우리나라에 지번주소를 강제 도입했던 일본도 1962년도부터 지번주소를 가구(街區)방식의 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형편이다.

도로명주소는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G20 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로서 본격 도입될 경우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방문 외국인들의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제고되며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돼 국가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시에서는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민에게 도로명주소를 미리 예비 안내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의 연결을 확인하고 도로명주소의 미비점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보완한 후, 내년 상반기 중 법적으로 유효한 도로명주소를 고지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 7월경 전국적으로 동시에 도로명주소를 확정하는 고시를 실시해 2012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본격 사용하도록 하고, 시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예비 안내를 통해 현재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소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새로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새 주소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시민 개개인도 도로명주소를 애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예비안내문 외에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도로명주소’ 또는 새주소 홈페이지 http://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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