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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군단에서, 장병 사기 위해 ‘연극 무대’ 선사

극단 이루 ‘눈 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성황리에 3회 공연
10월 14일~15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공연 예정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0년 10월 07일
ⓒ (주)포천신문사

육군 6군단이 건군 62주년을 맞이해 최근 포천 시민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는 ‘진군 week’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 6군단은 지난 10월 5일, 6일 양일간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위원회(후원 서울우유)의 지원을 받아 극단 ‘이루’의 연극 ‘눈 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를 무료로 선사했다.

극단 ‘이루’는 지난 2004년 대학로의 젊은 배우와 스태프가 모여 창단한 예술단체로 인간관계 속에 존재하는 ‘사람’을 지향점으로 하는 ‘경주시리즈 ‘사람과 사람’ 3부작‘을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 ‘눈 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는 소아암에 걸린 열여섯 살 소년 선호의 눈을 통해 본 진정한 가족애와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투박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애틋하고 인간애가 넘치는 연극이다. 2010년 연극의 날 기념 초대작품으로 선정돼 인기리에 공연한 이 작품은 앵콜 공연에 이어 대구 초청공연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끈끈한 애정과 가정 회복의 중요성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의 공연의 절정은 장병들은 불치병에 걸린 아들의 수술 전날 가족이 한 이불을 덮고 웃고 노래하며 즐거워하는 장면이었다. 모든 아픔과 고단함이 가족의 사랑으로 치유되는 모습을 보며 장병들은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눈물을 훔쳤다.

공연을 관람한 이찬웅(23, 본부대) 일병는 “너무나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이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많은 위안을 얻었다”며 “좋은 연극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6군단은 오는 10월 14일과 15일에 3회에 걸쳐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극단 이루의 연극을 군 장병과 군인가족은 물론 연극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문의는 동두천시민회관(031-860-324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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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0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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