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면장 이봉훈)은 ‘제4회 포천 일동 오뚜기 한마음 축제’를 오는 10월 3일 일동면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당초 6월 12일 개최될 예정으로 약 3개월간 준비기간을 통해 각종 행사계획 및 관련기관·단체와 협의를 마친 상황이었으나, 지난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의 장기화와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 및 국방부의 비상사태 발령 등으로 무기한 연기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4회 포천 일동 오뚜기 한마음 축제’는 예산 긴축운영, 태풍 및 수해 피해 다수 발생, 영농 수확철인 점을 고려해서 당초 계획했던 등산대회를 취소하고 본 행사도 일부 축소 또는 변경돼 진행된다.
특히, 식후행사 첫 번째 프로그램인 시가행진에는 기수단, 군악대, 카퍼레이드에 이어 8사단의 최신장비가 함께 참여해 우리 국군의 위엄을 과시하는 한편 행사 참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특공무술시범 등 다수의 공연행사, 최신무기·장비 전시 등 병영체험행사, 검정고무신 이우진 만화작가와의 만남 등 상설 체험행사, 오뚜기 벼룩시장 등 판매행사까지 다채로은 코너가 마련된다.
일동면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동면을 추억의 병영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부대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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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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