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분석 결과 경제성이 낮게 나오자 3개 시는 연장구간을 33.1㎞에서 24㎞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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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북부지역의 숙원인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천 연장(33.1㎞) 사업이 무산될 위기를 맞자 3개 지방자치단체가 연장구간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서울 구로구 온수~의정부 장암을 운행 중인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나 중간 분석결과 비용편익(B/C)이 0.43으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편익 분석은 통상 1.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이하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비용편익 분석 결과가 1.0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추진 의지 등 정책적인 판단을 고려해 사업이 추진되는 때도 있어 의정부·양주·포천 3개 자치단체는 정부의 정책적인 판단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3개 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5명과 해당 자치단체 담당 과장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전담반(TF)은 정부에 최종 평가를 잠시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연장 구간을 일단 33.1㎞에서 24㎞로 줄이는 방안을 다시 전달했다.
또 역사를 줄이고 노선을 직선화하는 방안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검토한 뒤 결과를 예비타당성 최종 분석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기중북부가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돼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고,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승용 교통의 한계점에 도달한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은 포천시뿐만 아니라 경기중북부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숙원사업”이라며 “경제성이 낮게 나와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지만 연장구간을 줄여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시 전달했고, 정책적 판단이 나온다면 노선 연장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