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경관개선을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경관조례를 제정해 4월1일부터 시행한데 이어, 경관위원회를 구성해 고품격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제1회 위원회를 지난 9월 16일 오후 위촉식과 함께 개최했다.
경관위원회는 경관법에 근거를 둔 법정위원회로 위원장인 부시장을 포함한 공무원 6명, 시의원 1명, 교수 및 전문가 10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해당분야 전문가로는 건축·도시·조경·토목·교통·환경·문화·농림·디자인·옥외광고 등 관련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경우다. 이들은 경관계획과 각종 경관사업,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을 포함한 도시시설물에 대한 경관관리의 심의와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석고개 옹벽미관개선사업과 민간건축물 증축에 따른 옹벽의 외관디자인에 관한 사항 등 총 3건이 심의안건으로 상정돼 2건이 재심의 결정됐다. 재심의 결정된 사항은 외관디자인이 지역경관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돼 디자인을 수정해 재심의 하기로 했다.
또한 경관위원회의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되었는데, 안건의 성격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 민간건축물 등 민원사무에 대한 신속한 심의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포천시는 향후 경관기본계획 수립,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표준디자인 개발 등 고품격 문화도시를 위한 경관 만들기 행보를 하나씩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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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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