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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규모 GTX 사업' 경기도 3개 노선 유력

10㎞ 기본운임 1천800+40원/km 적정…하루 이용수요 2021년 85만9천명 전망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12일
ⓒ (주)포천신문사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타당성 용역결과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안이 최적 대안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대 역점사업인 GTX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을 가로질러 경기 남북을 지하 철도로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9월 1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GTX 관련 첫 공청회에서 3개 노선을 제안한 경기도와 민간 컨소시엄 3곳의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경기도의 제안이 사업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제안한 일산 킨텍스~동탄, 인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3개 노선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3개 노선의 총연장은 174㎞이고, 역사는 25개에 달한다. 교통연구원은 다만 경기도가 구상한 사업에 대해서도 일부 건설 운영계획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가 제안한 노선별 고정운임 3천원은 비싼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연구원은 대신 기본거리 10㎞ 1천800원에 ㎞당 40원씩 추가하는 요금 책정 방안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GTX의 하루 이용수요가 2021년 기준으로 85만9천명에 달하고, 2009년 설계가격 기준으로 13조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경기도 등을 중심으로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정부는 3개 노선의 동시착공 방안 외에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방안과 타당성 있는 노선만 우선 착공하는 방안을 모두 검토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GTX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철도 관련 전문가들과 해당 지자체 관계자, 지역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TX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남양주와 파주시민들은 이날 자유토론에서 자신들의 지역까지 노선연장을 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2012년 착공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는 평균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완공되면 경기도에서 서울 중심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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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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