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중부지방을 관통, 피해가 잇따르면서 광릉숲에서도 5,800여 본의 나무가 바람에 꺾기거나 뿌리째 뽑히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이 조사한 결과, 광릉숲에서 이번 태풍으로 손상을 입은 나무는 지난 9월 8일 현재 국립수목원 2,107그루, 국립산림과학원 생산기술연구소 3,700그루 등 총 5,807그루이고, 대표적으로 피해를 입은 수종으로는 잣나무, 전나무, 낙엽송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릉숲 관통도로 변의 150여년 된 전나무들의 피해가 컸다.
국립수목원은 직원과 전시원 관리 및 공공근로 인력 등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해 광릉숲 관통도로변의 풍도목을 제거하고, 국립수목원 전시원내 생육이 가능한 나무를 세우는 등의 복구작업을 추진해, 일단 전시원 개방구역 내에서는 일반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산림동물원 구역을 복구하는 작업이 이번 주말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오는 9월 14일개방된다. ‘외국수목원’과 ‘전나무림’은 피해가 큰 상황이어서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되는 ‘숲속 O2 체험프로그램’이 오는 9월 28일까지 일시 중단됐다.
국립수목원은 일부 비개방구역의 피해목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단계적으로 복구할 계획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태풍 피해목을 정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