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엄마.친할아버지 살해한 10대 패륜아 긴급 체포
포천 영중면 최모군, 자신 요구 안들어줘 홧김에 흉기 휘둘러 “강도가 들어와 살해” 허위신고... 경찰에서 범행 일체 자백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10일
|  | | | ↑↑ 포천경찰서는 모친과 조부를 살해한 10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 | ⓒ (주)포천신문사 | | 포천경찰서는 지남 9월 10일 자신을 꾸짖는다는 이유로 엄마와 친할아버지를 잇달아 살해한 최모(16, 고1)군을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집에서 자신을 꾸짖는 엄마 노모(42)씨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군은 또 싸움을 말리던 친할아버지 최모(72)씨도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최군은 평소 자신의 행실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요구를 하면 들어주지 않고 자주 때려 앙심을 품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강도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했으나 병원에서 만난 최군이 손에 상처가 나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조사한 끝에 혐의점을 잡고 긴급 체포했다.
최군은 특히 범행 직후 태연히 경찰에 전화를 해 “강도가 들어와 엄마와 할아버지를 살해하고 도망갔다”는 허위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최군의 손에 상처가 나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 끝에 최군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최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살해된 노씨와 최씨는 포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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