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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민자고속도로 무봉리 곡선 노선 재검토해야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09일
포천시민의 숙원사업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군부대 탄약고 이전 문제가 해결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국토해양부, 국방부, 경기도, 포천시 등 관련 기관들이 합의한 바에 따르면 소흘읍 송우리에 소재한 탄약고는 폐지 이전하고 무봉리 탄약고는 지하화 해 재정비하기로 했다. 쟁점이 됐던 탄약고 이전 및 재정비 예산은 폐지되는 송우리 탄약고 부지의 민간개발에서 확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관련 기관이 앞으로 세부적으로 논의를 한다고 하니 지켜볼 대목이지만 재정이 열악한 포천시로서는 탄약고 이전 및 지하화 사업 예산을 직접적으로 부담하지 않은 쪽으로 최종 합의를 끌어내야 할 것이다.

이번 탄약고 이전 합의는 관련기관들이 수차례 머리를 맞댄 결과 도출된 것이지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탄원을 내는 등 그동안 탄약고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온 포천시민과 시의회의 노력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탄약고 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노선문제는 여전히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2002년 최초 사업 제안 당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무봉리 소흘IC 부근 1.7km 구간을 직선구간으로 제안했지만 2007년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곡선구간으로 설계를 변경한 것이 발단이 됐다.

마을이 두 동강 날 처지에 놓인 무봉리 주민들과 고속도로 관통으로 공장이 헐리게 될 위기에 처한 공장들은 노선변경 과정의 외압의혹을 제기하며 노선변경을 촉구하며 관계기관에 수십 차례 진정을 내고 있다.

대우컨소시엄과 관련기관은 무봉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선문제도 재검토해 조속히 논의하길 바란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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