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숭고는 지난 2008년에 개교한 학교로 양주시의 외곽에 위치하여 교통여건이 좋지 않고 신설학교로서 학력수준이 낮은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수학생 선발을 하기 위해 지난해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신청을 했으나 탈락한 전철을 밟은 바 있다.
양주시는 삼숭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민선5기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양주시-양주시의회-삼숭고 관학협정을 체결한 후, 경기도교육감, 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육의원, 교과부 관계자 등을 직접 면담해 지원요청 하는 등 행정력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삼숭고 주변 지역주민들 3천여명이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관·학이 협력해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공모제교장 임용 및 우수교원을 100%까지 초빙할 수 있으며 매년 2억원씩 5년간 교육향상을 위한 재정지원, 학생 모집도 양주시에 국한하지 않고 경기도 전체를 대상으로 선발할 수 있고 수업시간도 35%범위 내에서 자율적 편성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양주시에서는 앞으로 자율형 공립고 등 특성화고등학교를 전폭적으로 지원, 우수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 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 교육경비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매력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위하여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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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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