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I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 결과 비용편익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3개 시가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12일 대진대에서 열린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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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이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적신호가 켜지고 있어 의정부.양주.포천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8월 21일 3개 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진행중인 7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 보고회에서 사업의 비용편익(B/C)이 0.43으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낮은 이유는 의정부 민락지구와 양주 금오·옥정지구, 포천 송우지구 등을 통과하게 하다 보니 노선 굴곡이 심하고 기형적 노선이 돼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의정부, 양주, 포천시는 국회의원 보좌진과 TF팀을 구성,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 정책적인 방향에서 재검토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개 시와 지역 국회의원은 곡선화 된 노선을 직선화하거나 역의 수를 줄이는 등 사업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편익을 높이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3개 시 단체장은 북부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으로 인구 및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고, 잇따른 대학 및 기업 유치로 향후 철도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경제성 등 제반 여건이 어려워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전 구간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포천시 송우리 택지지구 구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7호선 연장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접고 가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며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안을 가져오면 다시 절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만큼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사업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DI 실사단은 지난 4월 전철7호선 예정지인 양주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포천 송우리 등을 둘러보는 등 택지개발 진척사항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다.
7호선 북부연장사업은 현재 의정부 장암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1조6792억원을 들여 의정부~양주~포천(33.1㎞)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