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널리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국립수목원내 느티나무 거리(습지원 앞)에서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세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0년 유엔이 지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이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한다는 ‘생물다양성은 생명,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난 1월 25일 프랑스 파리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생물다양성의 해 사진전’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유네스코 세계 순회전시회’를 통해 일반대중에게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생물다양성의 손실로 일어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물다양성이란? ▲생물다양성은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가? ▲생물다양성 감소 원인 ▲생물다양성과 경제 발전 ▲생물다양성과 세계문화의 관계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세계유산의 보전 등 7개 주제로 전시품이 선보여진다. 각 주제는 6개의 소주제 전시패널로 구성되고, 전시패널은 각 주제를 설명하는 사진과 국·영문 설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모두 42점이다.
국립수목원 한 관계자는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의 중요성과,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을 어떻게 보전하고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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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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