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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 낙뢰 폭우로 익사.고립 피해 잇따라

20대 여성 백운계곡 급류에 휩쓸려 숨져…낙뢰로 창수면 창고 불
왕방산 야영 일가족 5명 고립 1시간만에 구조…가평계곡도 고립 사고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8월 08일
ⓒ (주)포천신문사
경기북부지역에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지거나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8월 7일 낮 12시20분경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물놀이하던 박모(25.여)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목격자들은 “박씨가 일행 4명과 함께 놀러 와 물놀이를 하던 중 하류 방향으로 휩쓸려 갔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와 포천소방서는 박씨가 밤사이 내린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6시30분경에는 동두천시 탑동 왕방산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던 일가족 5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됐다.

계곡 폭은 1.5m밖에 되지 않았지만, 물살이 거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밧줄을 이용해 일가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오전 6시20분경에는 포천시 창수면의 한 창고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나 전기 계량기와 창고 내부 50㎡를 태워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가평에서도 이날 오전 10시25분경에 현리 조종천에서 일가족 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오전 10시30분경에는 북면 화학리 계곡에서 일가족 5명이 고립됐다가 1~2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경기북부지역에는 8월 7일 오전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가 낮 12시30분 해제됐으나,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낙뢰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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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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