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소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지난 7월 13일 ‘시설양묘기술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백합나무 시설양묘의 생산체계의 기준정립과 함께 관리체계상 발생하는 전반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백합나무 용기양묘의 전 과정을 작성한 매뉴얼을 보급하고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각 도, 한국양묘협회, 한국조경수협회, 전의조경수영농조합, 산주 등 관련 공무원과 개인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산림종묘정책 방향, 백합나무의 특성과 종자관리, 용기양묘에 관한 다양한 토론으로 시설양묘기술 개발에 필요한 문제점과 해결방안들이 논의했다.
백합나무는 우리나라에 도입된 수종 가운데 탄소흡수량과 생장이 가장 높은 수종 중 하나로서 바이오순환림 조성수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백합나무 100,116ha를 식재할 계획으로 노지양묘, 클론양묘, 시설양묘 등 백합나무 우량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백합나무의 시설양묘에 의한 용기묘 생산에 관한 연구와 기술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백합나무 용기묘 양묘기술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량 백합나무 용기묘 생산을 위한 최적의 광도, 온도, 수분 등의 생육환경과 시비, 관수, 생육밀도(용기규격), 생육상토 구명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세미나에서 토론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참고로 시설양묘기술 보급과 규격 및 공정의 기술적 자료를 제공ㆍ정립함으로서 우리나라 산림을 건전하고 울창하게 가꾸는데 초석을 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