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 중인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개설공사가 사업비 부족으로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암~마산간 도로개설 공사는 오는 2014년 12월을 완공목표로 지난해 7월 착공됐으며 동두천시 광암동 반환 미군 훈련장(짐볼스훈련장)앞을 시점으로 국도43호선과 국도 87호선을 연결하는(L=11.54km, 4차로)도로로서 총공사비 2천449억원이 소요되며 전액 도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광암~마산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그간 경기북부의 남북축으로만 집중됐던 교통량을 동서축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상습 지․정체 등 교통난 개선에 도움이 되며, 연간 200억 이상의 물류비 절감 및 경기북부 지역의 민간투자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총 사업비 2,449억원 중 2009년에 45억 원, 2010년에 5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면서 전체 공정률은 3%에 그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로는 경기도 재정여건상 남은 4년의 기간 동안 공사비 2천억 원을 배정받기가 어려울 것이며 사업비 부족으로 도로개설공사가 상당기간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 한 관계자는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된다면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고 공사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터널공사 구간보다는 만성 지․정체 등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어 사업이 시급한 국도 43호선의 선단교차로(국도43호선)에서 가산2교차로(국도87호선)까지 약 2.4㎞ 구간에 대해 우선 사업이 추진돼 국도43호선의 만성 정체를 해소하는 것이 도로교통 정책에 바람직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