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을 실시한 포천 지역 축산농가에서 다시 소를 사육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제2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1월 7일부터 1월 30일 사이 구제역이 발생했던 포천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입식시험을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판정해 발생농가 및 반경 500m이내 살처분 농가 20농가에 대한 가축사육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연구소는 이같은 결과는 김포, 강화 등 다른 지역에서도 구제역 발생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축산위생연구소와 포천시에서는 지난 3월 23일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후 후속대책으로 살처분농가의 가축 재사육 입식허용 및 발생농가에 대한 성공적 시험입식을 위해 한 달 동안 농장 청소.세척 및 분변 소독 등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이번 입식시험은 젖소 4개소, 한우 1개소, 사슴 1개소 등 6농가를 대상으로 2~4개월령의 송아지 2두와 염소 3두를 각 농장에 입식하여 처음 14일간은 2일 간격으로, 60일까지는 주2회 임상예찰 검사로 실시됐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그러나 “중국, 일본, 몽골 등 주변국들에서 여전히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어 국내에서 재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금년 초 강추위에 겪었던 구제역의 고통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 축사 내.외부, 출입차량.사람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의심축의 신속한 발견과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