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지역기관장, 6.25 전쟁 참전전우회, 민주평통 자문회의, 맹호전우회, 지역주민, 군인 가족,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60주년 및 사단 창설 61주년을 기념해 선배 전우들의 넋을 되새기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부대에서 준비한 6.25 사진전시회 및 국군 주력 전차인 K1A1 등 기계화된 장비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비 관람을 마친 베트남 참전 맹호전우회 청송지부 회원들과 민주평통 동대문구 협의회 회원 등 350여명은 장비관람 이후 병영생활관을 방문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장병들과 선․후배간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부대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0주년을 상기하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한부 즉각대응태세 확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6월 25일을 호국정신 계승의 날로 지정, 영외거주자 비상소집 훈련과 6.25상기 진지사수 결의, 주먹밥 먹기, 전적지 답사 특별정신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5월 31일 개토식을 갖고 유해발굴에 나선 부대는 현재까지 유해 18구와 60여점의 유품을 발견하였으며, 아직도 차가운 흙 속에 있는 선배 전우들을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의지로 발굴에 임하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오는 6월 21일부터 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들이 인근 학교에 일일 안보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6.25 전쟁 기록사진을 전시할 것이다”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이 되살아나 장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의미 있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국군의 모체인 제1여단을 근간으로 구성된 전투서열 0순위 부대로, 기갑부대의 원조 기갑여단과 한국전쟁 당시 최북단 혜산진까지 진격한 26여단, 베트남전에서 위상을 떨친 포병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투부대 최초로 베트남전에 파병되어 국위를 선양하기도 했으며 한국군 최초로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된 전천후 공세기동부대다. 1981년 3월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지’에 의해『세계의 10대 강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대통령 11회, 베트남대통령 4회, 미국대통령 2회 등 대통령 부대표창만 17회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