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은 길지 않은 인생을 무예 수련과 육아에만 전념하면 살아 온 저에게는 너무나도 높고 큰 벽과도 같은 이름입니다. 그 큰 벽 뒤에 앉아 계시던 의원님들이 내가 뼈를 묻고 살아갈 내 고향 포천을 위해 아무 것도 해놓은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저같은 사람이 그 일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저의 꿈은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고 행복하게 사는 우리 지역 포천을 만드는 것입니다.”
김아름(29) 민주당 포천시의원 후보는 젊은 아이 엄마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포천시의원 다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두 아이(9세, 5세)의 엄마이자, 현재 합기도체육관인 ‘용성체육관을 경영하고 있는 무예인이다.
그녀는 포천에서 일동초등학교, 일동중학교를 거쳤고 강원도 소재 사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욕심에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했고, 사단법인 대한합기도 3단을 보유하고 있다.
김아름 포천시의원 후보는 “얼마 전까지 운동과 살림에만 몰두해 온 저에게 민주당이 공천을 줬다”라며 “저보다 잘난 사람이 많은 것을 다들 알고 있지만, 저에게 열정과 진심이 있고, 명예욕과 야심이 없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교육 문제를 비롯해 포천시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문제로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김 후보는 포천시의 버섯, 인삼, 막걸리, 쌀, 갈비 등의 유명 특산물의 품질 과 생산시설을 표준화하고, 광릉수목원,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변변한 놀이시설이 일동, 이동, 화현, 소흘, 가산, 내촌면에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방과 후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만들고,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보육교사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포천 시민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속있는 소규모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굳이 수십억씩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전시성 행사를 과감히 줄이고, 온 가족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행사를 자주 개최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훨씬 더 많은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제 제 열정이 내 고향을 위해 일해보라고 합니다. 내 고향을 위해 내 이웃을 위해 성심을 다해 열정을 불사르겠습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제 유일한 욕심은 내 고향포천을 살기 좋게 하는 것입니다.”
“부패 정치인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겠다”고 호기롭게 외친 김아름 후보가 그 젊은 열정으로 시의원에 당선돼 말그대로 ‘하이킥’은 을 날릴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