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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의 세상보기=11] 선단동 주민들의 중학교 유치 운동


박서영 기자 / seoyoung6741@naver.com입력 : 2010년 04월 29일
↑↑ 박서영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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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선단동은 중학교 유치가 숙원사업이다. 그래서 선단동 주민들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선단초등학교 어머니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팔을 걷고 나섰다고 한다. 3천여 명이 넘는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건의문을 포천교육청, 김영우 국회의원, 포천시의회에 전달했다는 소식도 접했다.

이런 노력의 덕분일까? 주민들은 바로 어제(4월 28일) 선단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선거철이라고 하지만 경기도의 교육수장이 중학교 유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으니 주민들의 숙원은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 관내에는 모두 32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선단초등학교의 경우 99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규모는 포천시 초등학교 중에서 4번째로 학생수가 많은 규모이며, 전체 초등학생 대비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포천시는 안타깝게도 부족한 교육여건과 원활하지 않은 교통여건 탓으로 수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14개 읍면동 중 네 번째로 많은 1만4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선단동도 인구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해 보인다.

선단동은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이라는 두 개의 4년제 대학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초.중.고 교육시설로 선단초가 유일하다. 선단동 주민 자녀들은 초등학교 졸업 후 진학할 중학교가 없어 포천중학교, 포천여자중학교 등 신북면 소재 중학교나 갈월중, 대경중, 송우중, 동남중 등 소흘읍 소재 중학교로 입학해 먼 거리를 통학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포천의 요지인 소흘읍과 포천동을 잇고 있는 선단동이 불편한 교육 여건에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은 지역 발전에도 적잖은 저해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인구가 5천5백여 명인 내촌면도 내촌중학교가 있고, 6천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영중면도 영중중학교가 있다. 특히 1만 4천여 명의 인구로 선단동과 비슷한 인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신북면에는 포천중학교, 포천여자중학교, 삼성중학교 등 세 개의 중학교가 있다.

선단동 중학교 유치는 선단동 주민들 뿐만 아니라 포천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다. 따라서 포천시청과 포천교육청은 선단동의 중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선단동의 중학교 유치는 선단동 주민들만의 숙원이 아니다. 포천시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이기 때문이다.

소흘읍-선단동-포천동으로 이어지는 초.중.고.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말 그대로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박서영 /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단장
박서영 기자 / seoyoung6741@naver.com입력 : 2010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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