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 영평1.2리 영송리 주민들은 지난 4월 25일 포천체육공원에서 영송리 일원에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포천시는 오는 2012년 4월까지 영중면 영송리 일대 부지 1만8,139㎡에 248억6,000만원을 들여 연면적4,452㎡의 혐기발효와 퇴비생산, 정화시설, 가스발전소 등을 갖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영평리와 영송리 주민들로 구성된 바이오가스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박경우)는 ‘한 부락에 혐오시설 11개도 모자라 바이오가스 시설을 설치하는 포천시가 제 정신인가’, ‘우리도 포천시민이다. 간접 살인 하지마라’, ‘포탄소리에 놀라고 각종 쓰레기 냄새에 병들어가는 우리 주민들에게 포천시는 보상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오전 9시부터 5시간동안 연좌시위를 벌였다.
바이오가스 반대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시책이라는 구실로 영중면이 각종 혐오시설단지로 변했다. 음식물처리업체, 병원적출물처리업체, 축산분뇨처리업체, 인분 처리장 등에서 풍기는 악취로 일상생활이 곤란할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개의 환경업체가 난립해 있는 영중면이 바이오가스 시설을 설치하는데 최적지라는 엉뚱한 궤변으로 설치를 강행하려는 것은 영중면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