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원장 이만구)이 주최한 제24회 반월문화제 전국 휘호대회가 지난 4월 18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휘호대회에는 시 단위 각급기관 단체장과, 문화원 임.회원, 전국의 서예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각자의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 결과, 이종암(서울 중랑구)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류연일(경기 고양, 한글)·양용주(인천 남구, 한문)·정봉규(경기 김포, 문인화) 참가자가 일반부 최우수상, 신은희(경기 수원, 한글)·김부성(경기 고양 일산, 한문)·차영숙(경기 포천, 문인화) 참가자가 일반부 우수상, 유지희(경기 남양주, 한글)·허재웅(경기 의정부, 한문) 학생이 학생부 최우수상, 김은번(경기 구리, 한글)·차호준(경기 부천) 학생이 학생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최고령자로 참가한 현용하(95) 어르신이 노익장상을 수상했고, 포천에서는 이동면에 거주하는 차영숙 작가가 일반부 문인화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날 전국휘호대회 개회식은 서장원 포천시장의 축사,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의 인사말, 이봉석 포천문화원 운영위원장의 인사말, 추천작가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축하작가증서는 엄문섭(강원 철원)·이기원(경기 김포)·박정수(경기 수원)·이범중(경기 포천) 작가가 전달받았다.
이만구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전국의 서예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휘호대회를 개최한 것을 깊은 영광으로 생각하며 평소의 기량을 십분 발휘해 훌륭한 작품을 다수 출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제는 자유선정으로 일반부는 화선지 전지, 학생부 화선지 반절 규격의 작품을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이날 대회 심사에는 서예계에서 저명한 허윤희 심사위원장을 비롯 김영배(한문)·이윤정(한굴)·서경원(문인화) 작가 등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입상작품에 대한 전시는 6월 중순 반월아트홀 전시장에서 반월문화제 시상식 및 전시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작품집이 발간. 배포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에 휘호에 참여한 후, 오후에 서성 선생 묘소 및 신도비, 충목단, 화산서원, 육사생도 참전기념비 등 포천 관내 유적답사를 가지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