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 50점을 선별해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달간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세밀화로 만나는 특산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산식물은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자원적,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높은 중요한 식물들이다. 올해 생물다양성(CBD)의 해를 맞이해 국립수목원은 중요한 한국특산 식물을 세밀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함은 물론, 예술성이 포함되어 많은 국민들에게 자생식물을 보다 쉽게 알리고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국립수목원은 특산식물의 보전 및 자원연구를 수행하면서, 한국특산식물을 약 328종로 정리한 바 있으며 그 가운데 본 전시회에는 광릉골무꽃, 구상나무, 노랑붓꽃, 매미꽃, 모데미풀, 변산바람꽃, 섬현삼, 어리병풍, 자주솜대 등 평소에 보기 어려운 특산 식물 50종을 선별회 아름다운 세밀화로 제작했다.
식물세밀화는 식물체에 대해 사진으로 나타낼 수 없는 부분이나 형태의 묘사를 가능케 하여 식물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표현은 물론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가미됨으로써 식물의 구별 뿐 아니라 미적 감각을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다.
산림청은 이외 관련 국립수목원을 통해 자생식물 세밀화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제작된 작품 중 특정한 주제를 갖고 세밀화 전국 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된다. 국립수목원은 예약입장이 가능하며, 예약은 홈페이지(www.kna.go.kr) 및 전화(031-540-2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