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구제역 지역 상수도 설치한다
포천 12곳 등 16개 마을 대상… 경기도, 국비 120억 요청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01일
경기도는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살처분 가축 매립지역인 포천(12곳), 연천(1곳), 가평(2곳), 여주(1곳) 등 4개 시·군 16개 마을의 상수도 보급을 적극 추진한다.
경기도는 “환경부에 상수도 보급을 위해 4개 시·군에서 산출한 예산 120여억원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국비 지원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3월 31일 밝혔다.
4개 시·군 가운데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포천지역의 상수도 설치 관련 필요예산이 가장 많이 책정됐으며, 공사는 한 번에 모두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4월부터 11월까지 군부대와 철도시설 부지, 감염 가축 매몰지역 등 특별지역 274곳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지역은 ▲군부대 37곳 ▲철도시설 7곳 ▲가축 매몰지역 8곳 ▲폐기물 매립·민원 발생지역을 포함한 토양오염 가능성이 있는 일반지역 222곳 등이다.
경기도는 이곳에서 카드뮴·수은·납·아연 등 22개 항목을 조사해 오염 사실이 드러나면 오염 원인자에게 개선을 명령할 방침이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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